2009.10.03~05 중도에서 보낸 추석캠핑

2022. 10. 22. 00:35캠핑

한가위 중도캠핑(10월3일~5일)

 

올봄 5월에 이어 5개월만에 다시찾은 중도...

이번에는 장인,장모님, 큰동서, 봄에 선착장까지 왔다가 배시간을 놓쳐

중도에 입성하지 못한 아픈기억이 있던 막내동서네 가족까지 함께했다.

한달전부터 이번캠핑을 위해서 태백에 계신 부모님을 먼저 오시게 해서

평일에 같이 보내는 등 거사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가능했던것 같다.

추석이지만 중도에는 벌써 많은 캠퍼들이 와있었고 가을분위기가 한참 무르익고

넓고 넓은 잔디와 보름달까지 환하게 떠있어 그곳에 있던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던것 같다.

    10월3일 평소보다 30분일찍 새벽 5시 기상...마무리 짐싸서 05시40분 출발..새로생긴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30분

                 가량 걸려서 예상보다 빨리 07시10분 근화동 선착장 도착...일빠로 대기 중...ㅋ

   10분차이로 아깝게 첫배를 놓치고 한가롭게 8시배를 기다리며 아침중도를 멀리서 담아봅니다.

 

      드디어 50분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가 들어옵니다...넘 방갑습니다.ㅋ

    배위서도 수연이 기념사진 한컷. V가 제대로 안됬네요.

       현주 수연이 나란히 서서.

   이번에 첨으로 동계모드 빅돔에 캐슬조합으로 셋팅 완료...완전히 궁궐입니다. ㅋㅋ

                 장비 셋팅시간은 이너텐트 조합과 비슷한 한시간 정도...

    현주가 꼭 데려가자고 해서 이번 캠핑에 함께한 기니피그...얘들이 젤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식인 멧돼지 나오는 "차우" 영화 관람중...

                 항상 진정한 캠퍼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큰동서 화이팅 입니다...(이장비들 들고 날르느라 고생했습니다.) 

   영화장비나 먹거리...장인 장모님을 모시느라 수납의 압박으로 간단하게 여름텐트로 준비해온 큰동서,작은동서네 집...

                 조금 초라하지요...그래도 겨울텐트 대빵 좋은것 같고 있습니다.ㅋ

      지환이 유진이...항상 둘이 죽이 맛네요.ㅋ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환상의 잔디입니다.

     낮잠 주무시고 있는 장인어른!

         아침부터 군고구마 먹고있는 막내동서! 캠핑장에서 빠질수없는 군것질거리입니다.

          아빠!  나 이뻐요~ 

멀리서 본 우리 싸이트...사진으로 보니깐 더 훌륭합니다...중도에서만 가능한 배치인것 같아요.

      연날리기...현주!  누가 더 멀리 날리나 시합중...

       연날리기...재욱이! 

        진정한 캠퍼의 딸로 이쁘게 커가는 수연이! ㅋ

         진정한 캠퍼의 딸로 이쁘게 커가는 유진이! ㅋ  진정한 캠퍼의 딸로 이쁘게 커가는 유진이! ㅋ

      

     모닥불놀이를 위해 장작 준비하고 있는 큰동서..

          한밤중에 둥근 보름달을 보며 잔디밭에서 천방지축 맘껏 뛰며 놀고있는 유진이,수연이,지환이,재욱이....

                 이것이 중도에 끌리느 매력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캠핑와서 이렇게 신나게 뛰어노는것만 봐도 흐믓합니다... 아마도 어릴때 이런 캠핑생활을 기억하며

                 이 애들이 어른이 되서 지금의 아빠들이 해온것 처럼 그들의 아이들과 지금처럼 할것이다.  

 

 지난번 우리가족만 왔을때는 조금 쓸쓸했는데 여러식구와 함께와서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가 2박3일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즐겁고 잼있게 보냈다.  

 장모님이 준비해오신 꽃게탕,순대볶음,조기,오리고기,황태찜,도토리묵, 각종 밑반찬,

 동서가 준비해온 스테이크,오뎅탕,고구마,감자 우리가 갖고간 목살 다섯근...

 2박3일동안 이거 다 요리해서 우리들 뱃속 채워주신 장모님,밤늦게까지 순대뽁음,오뎅탕으로 우리 뱃속을 따뜻하게 해준 큰동서 정말 잘먹었습니다.

 매번 먹는 캠핑문화 자제하자고 다짐하지만 이번에도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ㅋㅋ

 그래서 먹는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가족들 모두가 자전거를 빌려서 코스모스길 따라 여기저기 가을중도를 맘껏 보고..명절

 고유놀이 연날리기도 해보고 밤에는 온가족이 영화 관람도 하고 무엇보다 장인,장모님과 함께한 것이 그동안 다녔던 캠핑중에 가장 즐겁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쭈~~욱 같이해요... "장인 장모님!"

또한 아이들이 캠핑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친구도 사귀고 나눔과 배려...사랑과 정을 

같이 키워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