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12.01 양평김장

2024. 12. 2. 11:19양평

산음에 전례없는 폭설 첫눈에 정전까지 됐다는 소식에 오후반차 휴가내고 회사에서 바로 양평으로 출발.
도착해서 일단 누나들 김장하는데 지장없도록 주차장이랑 데크위 재설작업부터 시작해서 수도 점검까지 완료.
 
작은누나 싣고온 배추들 내려주고 집앞 데크랑 디딤돌위 눈치워서 일단 보행통로 확보.
습기가 잔뜩먹은 눈이라 무겁고 급하게 치우느라 힘좀 썼네요~ㅎㅎ
 
재설작업 1차 끝내고 누나들은 배추절임 작업부터 시작~
잠깐 큰형님네 올라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안부인사하고 형수님이 맛보라고 산음 무공해 김장김치까지 한통 득템.
지난주 배추도 제일 큰놈으로 한포기주시고 김장김치까지 챙겨주셔서 넘넘 감사하고 잘먹겠습니다.
 
저녁은 누나들이랑 큰형수님이 주신 김장김치,배추무침, 누나 밑반찬에 된장찌개로 맛있게 먹고,
지난주 주문해서 배송온 크리스마스 장식 네온조명 파고라안에 설치~분위기 굿~ㅎㅎ
 
요번주는 눈도 많이오고 밤늦게 운전하면 위험하다고 서울집에서 쉰다고 했는데 도로눈이 다녹고해서 데리러 간다고 아내랑 통화하고 곧바로 서울로 출발. 아내도 엄청 좋아라 합니다.
날씨가 춥지않아 차도로 눈도 다녹고 길도 안막혀서 왕복 3시간가량 운전해서 안전하게 아내 픽업.
늦은밤 11시20분쯤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치킨사서 먼저온 최사장님네랑, 큰형님네랑 즐거운 불금 치맥파티.
배고파서 급하게 먹느라고 이쉽게도 사진찍는걸 깜빡.
최사장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올때까지 늦은시간까지 기다려 주시고 넘넘 감사해요.
 
 토요일 아침 일어나서 커피한잔 하면서 눈덮이 정원과 설국으로 바뀐 아름다운풍경에 눈이 또 한번 호강합니다.
 
11시쯤 최사장님네랑 같이 12시에 용문에 도착한다는 구리 형수님 픽업하러 출발.
픽업왔다고 기분좋게 점심 쏘신다고 아구찜으로 냠냠~~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토욜저녁은 산음패밀리 모두모여 큰형수님표 무공해 김장김치에 보쌈 만찬과 웃고 떠들고 중간중간 최사장님 주식강의 경청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날씨가 추워서 배추절임시간이 길어져 누나들 김장도 밤늦게까지 계속.
파고라안 난로 피워주고 아내도 합류해서 일요일 새벽3시까지 해서 30포기 김장프로젝트 힘들게 마무리.
이런저런 어려운 여건과 해프닝속에서도 누나들 무사히 김장끝내서 다행입니다.
고생한 만큼 김치먹을때는 훨씬더 맛나겠지~나도 먹을때 누나들 고생한거 생각 많이날거야~ㅎㅎ
 
일요일 아침은 큰형수님네서 아메리칸스타일로, 점심은 아내가 한번 쏜다고해서 단월 대동관 짜장면,짬뽕,탕수육으로 맛있게 먹고 월화수 카페들러서 디져트로 커피랑 케익,블루베리 슬러시로 냠냠.
 
마지막 코스는 형수님들 모시고 은숙이네 화원들러서 꽃구경하고 알리움 구근 세개 사서 정원에 잘심어 놓고 왔슴돠.
 
아내 서울집 데려다 주고 장모님이 해놓은 김장김치 2통에 석박지김치까지 갖고와서 올 김장은 깔끔하게 해결~ㅋㅋ
 

이번주도 산음가족과  맛난음식 같이먹으면서 넘넘 즐겁게 보내고 악조건속에서도 누나들 김장 잘 끝나고 구리형수님 배추절임도 잘되고 무엇보다 몸은 좀 고생했지만 아내 데리고 와서 함께 보내서 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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