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형,누나들이랑 5형제자매 모두모여 아버지 추모원에 다녀오고 외할머니도 보고 요양원 가서 엄마 면회하고 양평에 와서 아버지 없이 처음 보내는 추석 명절이 였지만 매형,조카들 까지 와서 씨끌버끌 즐겁고 연휴내내 행보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아버지 없는 빈자리가 넘 크고 그립고 보고싶다.

9월 첫째주 주말 양평 서산 친구에게 보낼 앤드그레인 도마 완성하고 최사장님이 소래포구에서 사온 새우소금구이에 교수님이 준비한 친환경 오리 주물록으로 양평패밀리의 오붓한 파티~ 소리산 사장님의 커피향 가득한 핸드드립으로 마무리~ㅎㅎ

두달 걸려서 오늘 드디어 통에 미네랄 오일 아낌없이 가득부어 마지막 공정인 오일합침 작업중인 엔드그레인 도마~ 패턴도 잘나오고 목리가 너무 잘빠져 보기만해도 흐믓하네~ㅎㅎ

이번주는 휴가때 잔디 깍기에 이어 마당 디딤돌 높이고 강자갈 채워서 깔금하게 마무리하고 장인장모님도 여름휴가 오시고 울 막둥이 수연이 까징 데리고 와서 숯불 구이도 해주고 계곡에 발도 담궈보고 시원하게 보내고 왔네~~ㅎㅎ

올 여름휴가내내 빗소리 들으면서 힐링도 하고 광복적 연휴 가족모임을 위해 잔디도 시원하게 이발해주고 구석구석 잡초도 정리했더니 정원도 깔끔해졌네~~~ 와이프가 심은 꽃들이랑 비오는 양평 아침 전경에 커피한잔 ~ 그리고 주와연 공방에서 여유러운 목공작업으로 행복한 휴가 보내고 왔슴돠~~ㅎㅎ

이번주는 목리가 화려한 캄포 손잡이 도마, 다릅 롱플레이팅, 단풍 손잡이 도마 이쁘게 만들어보고 거실에 주렁주렁 세팅 ~ㅎㅎ 와이프가 준비해온 소갈비로 숯불구이도 맛있게 먹고 작은누나가 해준 삼겹살 주물럭에 누나 밭에서 기른 채소와의 궁합도 환상적이구만~~ㅎㅎ 이번주 양평숯불구이 파티는 1차 소갈비, 2차 목살, 3차 치즈떡으로~ 목살이랑 치즈떡 사진은 먹느라고 바빠서 못찍었네~ㅎㅎ